저는 용상동에 살고있고, 평소 다목적체육관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운동시설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9일 저녁 9시 48분경, 산책 삼아 강변을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가던 중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다목적체육관에 들렀습니다.
체육관 문 닫을 시간이 다되어 가던지라 직원이 와서 청소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안을 봤더니 이건 뭐 진짜 할말을 잃었습니다.
음료수와 물병, 체육관 군데군데 셔틀콕은 나뒹굴고 단상에는 셔틀콕 통도 그대로 있네요. 본인이쓴거 휴지통에 넣고 가는게 그리 어려운 일인지...
너무 좋은 운동 시설인데 사용하는 사람들은 생각없이 자기 위주로만 쓰는것같이 씁쓸하네요. 평소에도 저는 자주 지켜보는 편인데
밖에서 신던 신발 그대로 신고 온다거나, 심지어 슬러퍼끌고 운동한다고 온 사람들, 각종 음료와 과자봉지들고와서 먹고 바닥에 그냥 두고 가기
일쑤구요, 심지어 비비탄 총알이 온 바닥에 굴러 다는것도 봤네요. 공공 시설물을 내것처럼 아껴쓰고 뒷정리도 잘 하고 갔으면 합니다.
어처구니 없던 상황을 몇장 찍었는데 실제 상황보다는 훨씬 양호하게 나오네요. 늘 이런거 치우고 정리하시는 직원분들 너무 고생이 많으시고,
개인적으로 시니어 일자리 하시는 분들중에 조금 의식있는 분들을 선발해서 실내화 갈아신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저도 무료로 사용하는거 좋긴 하지만 무료라서 그런지 너무 막쓰는 사람들 때문에 약간의 사용료라도 받았으면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니 안타깝네요.
